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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 ADC항암제 中에 기술이전
2020-10-29ablbio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과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 관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중국 시스톤 파마수티컬스(이하 시스톤)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113억원과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개발수익(마일스톤) 3986억 등 총 4099억원이다. 또한 개발 완료후 매출 상승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입도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향후 시스톤이 제3자에 기술이전시 모든 기술료 수입 일부를 수익배분하는 조건도 확보했다고 레고켐은 전했다. 공동개발사인 에이비엘바이오와는 모든 기술료에 대해 사전합의된 비율로 나눌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 고유의 ADC 링커 및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최근 허가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 항암제 `트로델비`가 타깃하는 난치성 암종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등 고형암, 만성 및 급성림프구백혈병 등의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된다.

 

시스톤은 지난 2015년 설립돼 면역항암제 위주로 신약 개발을 하는 중국 제약바이오 업체다.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해 15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지분 투자 등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는 "지난 5월 익수다에 기술이전 된 `LCB73`에 이어 당사 고유 톡신이 적용된 두 번째 개발 후보가 시스톤의 개발역량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신속히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고켐은 지난 5월 스위스 노브이뮨과 공동개발한 ADC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영국 익수사 테라퓨틱스와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액은 선급금 61억원을 포함해 총 278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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