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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501 국내 임상 1상 IND 제출
2021-05-21ablbio

 

- 이중항체 면역관문억제제…차세대 면역항암 타깃 LAG-3 저해

- 기존 PD-1 또는 PD-L1 항암제 한계 극복 및 새로운 대안 제시

 

2021년 5월 21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이중항체 면역관문억제제 ABL5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을 동반한 환자 최대 36명을 대상으로 ABL501의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최대 6개 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I’를 적용한 ABL501은 PD-L1과 LAG-3를 저해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LAG-3와 결합함으로써 면역세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PD-L1 차단을 통해 종양억제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시킨다.

 

LAG-3 항체는 T세포의 소실된 종양 살상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G-3 저해제 개발로 가장 앞선 BMS는 최근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 LAG-3 항체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옵디보(Opdivo)를 병용한 임상 2/3상에서 유의한 평가지표를 달성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최근 LAG-3가 면역관문억제제 타깃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규명되고 있음에도, PD-1과 LAG-3를 억제하는 로슈의 후보물질을 포함한 소수의 이중항체만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며, “ABL501의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 AACR)에서 ABL501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ABL501은 in vitro 및 in vivo에서 LAG-3 단독요법, PD-L1 단독요법, 그리고 LAG-3와 PD-L1 병용요법 보다 모두 우월한 항암효과를 나타내 기존 PD-1 또는 PD-L1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독성실험에서 200mg/kg의 고용량 투여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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