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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다음주 초 첫 ...
-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한달 내로 임상 결과 확보 예정- 다음 주 초 환자 투여 시작- 내년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 2/3상 신속히 진행 2020년 9월 18일 –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HiFiBiO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L901(HFB30132A)이 미국 FDA로부터 이달 14일(현지시간)에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승인에 따라 첫 환자 투여를 다음주 초에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안정성 확인에 중점을 두는 임상 1상은 미국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단일용량상승시험(Single Ascending Dose; SAD)을 진행해 독성 반응을 확인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임상 1상을 한달 내로 완료한 직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3상을 동시에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개발한 ABL901은 SARS-CoV-2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다. 반감기 연장 기술을 도입한 ABL901은 세포실험(in vitro) 및 원숭이 동물실험(in vivo)에서 3.5개월 이상 지속되는 효능을 보였으며,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투여한 원숭이 독성실험에서도 어떠한 독성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D614G 변종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섯가지 변이에도 강한 중화능을 입증했다. 앞서 임상단계에 진입한 경쟁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을 당시 개발 속도를 앞당기는 데 전념했기 때문에 다양한 변이에 대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에 의하면, ABL901은 반감기와 변이에 대한 중화능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선두주자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충분하다. 특히, 미국 임상을 추진함으로써 치료제 공급을 글로벌 시장으로 수월하게 확장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8월 25일에 IND를 제출한 이후 조기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ABL901의 우월한 효능을 반영한 유의미한 결과”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하이파이바이오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업하여 글로벌 임상시험을 발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전세계에 조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8ablbio
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착수
- 에이비엘바이오-하이파이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다양한 돌연변이에 강한 중화능력 확인…반감기도 월등히 길어- 이번달 미국 임상 1상 진행 예정…내년 여름 상용화 목표 2020년 9월 14일 –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HiFiBiO Therapeutics)와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업은 글로벌 팬데믹 종결에 일조하기 위해 내년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으며, 계약의 세부조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ABL901(HFB30132A)에 대해 미국 FDA와 임상준비, 디자인 등 개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는 절차인 pre-IND 미팅을 문서교환 형식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고, 25일에 ABL9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IND)을 신청했다. 양사는 이번 달에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한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3상도 올해 하반기에 동시 진행해 내년 4월에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성된 FDA 신속검토프로그램(Coronavirus Treatment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미국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개발한 ABL901은 SARS-CoV-2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다. ABL901은 항체공학 기술을 도입하여 일반 항체보다 반감기가 월등히 길어 치료 효율 증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일반 항체와는 달리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뿐만 아니라, 감염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의료진, 고령이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백신 투여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여할 경우 단기적으로 백신처럼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ABL901은 세포실험(in vitro) 및 원숭이 동물실험(in vivo)에서 모두 낮은 투여량에서도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ABL901은 D614G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변이에도 강한 중화능을 보였다. 또한,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투여한 원숭이 독성실험에서도 어떠한 독성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ABL901에 대한 생산은 글로벌 바이오 CDMO 전문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맡기로 계약한 상태다. 최첨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우시바이오로직스는 ABL901의 임상 완료와 동시에 전세계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과거에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생산하는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제프 허(Jeff He) 하이파이바이오 COO는 “우수한 CRO, CDMO 그리고 연구 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함으로써 항체 발굴에서 임상진입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에이비엘바이오와 협력함으로써 개발속도가 더욱 가속화돼 효과적인 치료제를 빠른 시일내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적인 전염병인 만큼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전문 기업으로서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하루빨리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개발하여, 전례없는 위기에도 우리의 사명처럼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ablbio
에이비엘바이오, ‘Grabody-B’ 플랫폼, 차세대 뇌질환 치료제로 조명받...
- Blood-Brain Barrier Summit에서 트렌스페린 타겟 대안으로 ‘Grabody-B’와 ABL301 주목- 에이비엘바이오, 아시아 지역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아- ‘Grabody-B’ 이중항체 플랫폼, 압도적인 BBB 통과능 및 안전성 입증 2020년 9월 3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는 지난 31일부터 2일(미국 동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Blood-Brain Barrier Summit 2020에서 자사 BBB 셔틀 이중항체 플랫폼인 ‘Grabody-B’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BBB Summit은 매년 글로벌 제약사들과 저명한 업계 학자들을 초청해 약물의 혈액뇌관문 통과능을 높이는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교류하는 장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은 아시아 기업으로서 로슈(Roche), 머크(Merck), 애브비(AbbVie), 사노피(Sanofi) 등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 ‘Grabody-B’ 플랫폼은 IGF1R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사들이 보유한 트렌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 플랫폼 대비 BBB 투과율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동안 공공연한 의구심을 가지게 했던 TfR 타겟의 독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대안으로 IGF1R을 타겟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 플랫폼 및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공동연구자인 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의 Danica Stanimirovic 교수 또한 IGF1R의 뇌 전달 효과능이 타사 BBB 셔틀 플랫폼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 기존 뇌질환 치료제는 BBB를 통과하지 못해 약물전달에 한계가 있는 반면, ABL301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기존 단독항체 플랫폼보다 15배 높은 투과율을 나타냈다. 설치류 생체 내(in vivo) 동물실험 에서는 8배 높은 투과율을 보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중항체는 단독항체보다 반감기가 짧지만, ABL301은 영장류 실험에서 반감기가 월등히 길게 나타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반감기가 길수록 약물이 혈중에 지속적으로 유지돼 약효와 투과율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투약 기간과 복용량을 늘렸을 때 대표적 부작용인 이상운동증이 4주 동안 100 mg/kg까지 증량된 반복 투여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ABL301은 설치류 실험에서도 역시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 생쥐를 대상으로 ABL301을 6개월 투여한 결과, 파킨슨병을 유도하는 알파-시뉴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의 발현이 크게 감소해 신경세포의 운동능력이 회복되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데이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Grabody-B’ 기반 ABL301의 높은 투여량 대비 낮은 독성뿐만 아니라, 반감기 감소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액뇌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학회에 참석한 글로벌 빅파마와 연구자들은 발표 직후 에이비엘바이오에 ‘Grabody-B’ 플랫폼 연구의 상세 데이터를 요청하는 등 사업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Grabody-B’와 ABL301이 불치병인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한층 더 상승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2020-09-03ablbio
에이비엘바이오, AACR에서 포스텍과 4-1BB 기반 Grabody-T 공동연구 결과 ...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와 포스텍(Postech)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 미국 암 학회)에서 공동연구중인 ‘Grabody-T’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MOA; Mechanism of Action)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암세포만을 타깃해 항암작용을 극대화하고, 면역체계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겨 관심이 쏠린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포스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가 종양항원을 발현하는 암조직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내 축적된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표면의 종양항원에 결합하여 암조직 내에서만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 없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켰다. 더 나아가 ‘Grabody-T’ 플랫폼이 기억형성 T세포(Memory T cell) 작용을 유도하여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상도 관측됐다. ‘Grabody-T’ 플랫폼은 종양내 면역세포 중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Tim-3를 동시에 발현하는 효과 T세포(PD-1+Tim3+ effector T cell)를 증가시킴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이 암조직 특이적 축적, ‘기억 형성(Memory T-cell)’ 작용을 통한 작용기전 및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 극대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밝히며 ‘Grabody-T’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0-06-23ablbio
에이비엘바이오, AACR에서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105(YH32367) 공개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는 파트너사인 유한양행과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미국 암 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공동연구중인 파이프라인 ABL105(YH32367)를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에서 나스닥 상장사인 I-Mab과 공동연구중인 ‘Grabody-T’와 ‘Grabody-I’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2개,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 1개를 포함해 총 4개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다. ABL105는 암을 유발하는 HER2 유전자에 결합 후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의 자체 항암작용을 이끈다. 이를 통해 인체의 면역을 종양에만 반응하게끔 활성화하는 동시에, 종양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치료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ABL105는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인터페론감마 등 세포사멸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로 항암•항바이러스 기능을 함) 분비를 증가시켜 종양소멸을 유도한다. 실제로 인간의 면역기능을 이식한 인간화 마우스 및 4-1BB를 발현시킨 마우스 동물실험에서도 기존 항암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4-1BB 단독항체의 간독성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였으며, 암세포가 잘 자라는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서만 강력한 항암활동을 보여 말초 독성 부작용의 위험도 최소화하는 결과도 관측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은 ‘기억 형성(Memory T-cell)’ 작용을 유도하여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면서 “전세계 약 8조원의 시장을 형성중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허셉틴 대비 동물시험에서 더 뛰어난 효능을 보여 향후 시장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0-06-22ablbio
에이비엘바이오, AACR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 위암 및 췌장암 ...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와 파트너사인 I-Mab이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전미 암 학회)에서 양사가 공동연구중인 ABL111(TJ-CD4B)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 초록발표에서 ‘Grabody-T’ 플랫폼 기반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중 I-Mab과 공동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2개를 포함해 유한양행과 공동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ABL105/YHC2121),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까지 총 4개의 포스터 발표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한다.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Claudin 18.2(CLDN18.2)와 면역세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4-1BB를 결합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ABL111은 연구과정에서 CLDN18.2가 발현하는 종양세포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함으로써 말초 림프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종양 림프구를 증가시키는 현상이 관측됐다. 또한, 종양미세환경(암세포 외 섬유아세포, 혈관, 림프관, 면역세포등을 포함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복합적인 환경)에서만 강력한 항암활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결과도 도출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이중항체는 또한 동물모델에서 암세포를 100% 사멸하는 결과를 도출해 관심이 쏠린다. 특히 ‘Grabody-T’ 플랫폼은 ‘기억 형성(Memory T-cell)’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다른 항암제와 차별화된다는 평을 듣는다. 기억 형성이란 인간의 면역체계가 기존에 경험한 것과 동일한 종양,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항원에 다시한번 노출되는 경우 인체 내 T 세포가 신속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작용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종양이 재발한 쥐 동물모델(tumor rechallenge)시험에서 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경우 종양이 전혀 자라지 않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4-1BB 이중항체의 기억 형성 작용을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Grabody-T’ 이중항체 플랫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Grabody-T’ 이중항체 플랫폼의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바이오벤처 I-Mab과 공동개발 중이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인 I-Mab의 나스닥 공모에 참여, 21만주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최근 I-Mab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성사시킨 바 있다.
2020-06-15ablbio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상 진행… BBB 플...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는 9일 주요 바이오 행사인 ‘2020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BB(Blood Brain Barrier, 혈액뇌관문) 셔틀 플랫폼인 ‘Grabody-B’를 비롯해 자사의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현재 에이비엘과 논의를 진행중인 15여개의 파트너사들은 모두 글로벌 상위 20위권에 속하는 빅파마들로, ‘Grabody-B’ 플랫폼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에는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부터 논의 중인 파트너사들은 물론이고, 신규로 미팅을 요청한 글로벌 빅파마들도 다수 추가되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먼저 미팅을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들 빅파마 중 일부는 BBB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할 정도로 혈액뇌관문을 통과하는 BBB셔틀 플랫폼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의 경우, ‘IGF1R’ 이라는 신규 BBB 타깃을 적용하여 기존 트렌스페린(TfR) 대비 안정성과 높은 투과율을 데이터로 입증한 만큼 하반기 중 기대하고 있던 플랫폼 기술이전(L/O) 성과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상이 순항 중이며, ‘Grabody-B’ 플랫폼의 확장성에 기반한 복수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6-09ablbio
에이비엘바이오의 3세대 신생혈관억제 항암제, ABL001 임상 1상서 부분...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가 자사의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단독요법 1상 임상시험 중 말기 위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30%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3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모든 표준치료요법이 실패했거나 혹은 재발해 다른 표준치료법이 없고 질병의 진행이 빠른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 진행중인 ABL001 단독요법 임상시험(2020.05.30 기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12%, 질병 조절률(DCR)은 72%로 확인됐다. 동일한 타깃의 치료제로 임상 2상 개발중인 OncoMed사의 Navicixizumab은 1상 임상시험에서 6.1%의 객관적 반응률(ORR), 31.8%의 질병 조절률(DCR)을 보였으며 2019년 미국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참고로 1세대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아바스틴의 경우 단독요법 1상 임상시험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0%였으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다양한 암종에서의 임상개발 끝에 최종 판매 승인된 바 있다. 또한 부분관해를 보인 3명 모두, 주요 생체표지자(Biomarker)로 추측되는 DLL4를 종양조직에서 강하게 발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종양조직에서 DLL4 발현과 ABL001의 치료 효능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DLL4가 발현되는 환자를 선별하여 ABL001의 치료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Grabody’가 적용된 이중항체로서, 1세대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내성을 보완하기 위해 암세포 신생혈관 억제 항원인 VEGF와 DLL4를 동시에 타깃하고 있다. 1세대 아바스틴, 2세대 씨람자에 이어 3세대 신생혈관억제 항암제인 ABL001의 임상시험에서 추가적인 부분관해 사례 등 고무적인 약효와 내약성이 확인될 경우,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 이중항체 플랫폼의 위상은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플랫폼인 ‘Grabody-T’ 및 ‘Grabody-I’를 비롯하여 BBB(Blood Brain Barrier, 혈액뇌관문) 셔틀을 탑재한 ‘Grabody-B’ 등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다른 암종 대비 예후가 좋지 않은 위암 환자를 포함해서 부분관해가 3건이나 확인되는 등 ABL001의 우수한 효능 및 내약성을 입증시켜 줄 수 있는 중간결과”라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부분관해 사례가 더 도출되어 ABL001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이중항체로서는 최초로 상용화 될 수 있는 항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ablbio
에이비엘바이오, AACR 초록 공개 및 ADC파이프라인 발표
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초록을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 초록발표에서 I-Mab과 공동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2개(ABL503, ABL111)와 유한양행과 공동연구 중인 파이프라인 (ABL105/YH32367),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까지 총 4개의 포스터 발표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했다. ABL503은 PD-L1과 4-1BB를 결합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이다. PD-L1이 결합되었을 때만 4-1BB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4-1BB의 문제점인 간독성을 완벽히 억제해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두 항체를 결합해 T면역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시킴으로써 PD-L1 및 4-1BB 각각 단독항체 대비 개선된 항암효과와 줄어든 부작용도 증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과 ABL501은 올해 말, ABL111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는 금일 개최된 국내 바이오행사 BIO KOREA 2020에서 ROR1을 표적하는 삼중음성유방암 및 혈액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ABL202(LCB71)를 발표했다. ABL202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파이프라인으로 ROR1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DNA를 손상시켜 제거한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겨냥하는 기술로 기존 항암치료에 비해 효과가 높으면서도, 부작용이 적다는 평을 듣는다. 해당 물질은 동물모델에서도 종양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독성시험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ABL202를 ROR1 표적 항암제로 공동개발중이다.
2020-05-18abl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