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Investors & Media보도자료
- 임차료로 이자비용 충당, R&D 예산 영향 없이 차입금으로 서울 건물 취득
- 공간 부족 문제 해결로 R&D 역량 극대화, 제2의 도약 꿈꿔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서울 삼성동 일대의 건물 및 토지를 취득한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의 성장세에 걸맞는 연구개발(R&D) 역량을
펼치기에는 공간 부족으로 인한 제약이 많았지만, 이를 계기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의 R&D 노하우를 이용하여 높은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리모델링 방안을 검토한 후, 2025년 상반기 내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취득 자금 마련 방안에
대하여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부동산 취득을 위한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현재
지출하는 임대료를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전환하더라도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없으며, 이후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오히려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회사의 본질인 R&D
예산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향후 자산 가치 증대 효과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신중히 계획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그 동안 가파른 성장세에 맞추어 업무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히려 노력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기업 경쟁력 제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임차 공간 부족으로 일부 조직들이 분산 근무하여 소통과 업무의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확대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R&D도 설비 및 인력 배치를 위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사옥이 마련되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이외에도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비임상 실험의 연구 목적에 맞춘 최적화된 실험 공간을 설계하여, 임상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R&D 역량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내재된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역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더욱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관련 외주 비용의 절감 역시 가능해진다.
또한, 입지 요건으로 인한 강점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첨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곧 성장 동력이 되는데, 사옥이 위치할 서울 강남 지역보다 인재 유치에 유리한 곳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삼성동 개발 호재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 효과도 오롯이
누릴 수 있게 되므로, 바이오 기업에게 부족한 재무 안정성 역시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접근성, 인프라
및 상징성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입지는 충분한 광고 효과를 주어 기업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사옥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의 R&D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새 업무 공간은 소통을 증진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나아가 임직원에게는 즐거운 업무 공간이 되어, 효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에서의 14개 이상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ABL102(ROR1x4-1BB), ABL602(CLL1xCD3)를 비롯한 다수의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