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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와 파킨슨병 이중항체 신약 ABL301 공동개발 및...
- 계약금 900억원, 단계별 기술료 1조 1820억원, 총 1조 2720억원 규모 - 알파 시뉴클레인 타깃 이중항체, 사노피와 글로벌 공동개발 -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BBB 투과율 높여 2022년 1월 12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사노피와 10억 6000만달러(약 1조 272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500만달러(약 900억원)와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달러(약 540억원)를 포함한 9억 8500만달러(약 1조 1820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한편, 본 계약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ABL301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 한편,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 시험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시험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지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ABL301은 이러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력의 무한한 가능성이 입증되었다”며, “특히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그랩바디-B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나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1-12ablbio
[더벨] "L/O로 지속가능한 바이오텍 모델 만들겠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1120832567260102591&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2022-01-12ablbio
[한국경제TV] 1조3천억 잭팟...ABL바이오 대표 "뇌질환 치료제 박차"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1120036&t=NNv
2022-01-12ablbio
에이비엘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초청... "이중항체 플...
-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6년 연속 공식 초청 받아-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그랩바디 플랫폼에 대한 파트너십 논의 진행 2022년 1월 3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오는 1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6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화상회의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와 이를 이용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투과율을 높인 ‘그랩바디-B(Grabody-B)’에 대한 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로,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전세계 유수의 바이오벤처들이 모여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자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존에 논의 중이던 기업들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그랩바디 플랫폼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이 될 수 있음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분야 신약으로 BBB 셔틀 기반 플랫폼 기술 그랩바디-B와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개발 중이다. 이에 더해 면역항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활용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1과 ABL105는 올해 그리고 ABL103은 내년 임상 진입이 전망되고 있다. ‘그랩바디-I(Grabody-I)’ 기반의 면역항암제 ABL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22-01-03ablbio
에이비엘바이오,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 2회 연속 인증으로 총 6년간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등의 혜택 받아- 활발한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 2021년 12월 28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인증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왔다. 보건복지부는 제약기업의 연구 인력, 연구개발 투자 실적, 의약품 특허 및 기술이전 가능성, 기업의 윤리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시에는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8년 12월 28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3년 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2024년 12월 27일까지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에이비엘바이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원들의 노고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성공적인 임상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 분야 신약으로는 BBB 셔틀 플랫폼 기술 ‘그랩바디-B(Grabody-B)’와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를 개발 중이다. 면역항암 플랫폼 기술로는 4-1BB 타겟 ‘그랩바디-T(Grabody-T)’와 두 종류의 면역관문을 조절하는 ‘그랩바디-I(Grabody-I)’가 있다. 그랩바디-T를 활용한 ABL503과 ABL111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랩바디-I 기반 ABL501 역시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1-12-28ablbio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50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
- LAG-3 및 PD-L1 타깃 이중항체… 기존 PD-(L)1 기반 치료제 한계 극복- 2023년까지 임상1상 연구개발비 확보2021년 12월 21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501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ABL501은 협약에 따라 2021년 11월부터 24개월 간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ABL501의 단독용량증량시험(1a상)과 병용증량시험(1b상)을 완료하고, 2023년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신청 등의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ABL501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I(Grabody-I)’ 기술을 활용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면역관문단백질인 LAG-3와 PD-L1을 타깃으로 한다. LAG-3 항체는 T세포의 종양 살상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여 환자들의 관해(Remission) 달성을 유도한다. BMS(Bristol Myers Squibb)가 흑색종 환자 대상 LAG-3 항체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옵디보(Opdivo) 병용요법의 임상2/3상에서 LAG-3 억제제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한 바 있다.LAG-3 억제 기능을 탑재한 ABL501 역시 LAG-3 단독요법, PD-L1 단독요법 그리고 LAG-3와 PD-L1 병용요법 대비 개선된 항암효과를 입증하면서 기존 PD-(L)1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ABL103에 이어 ABL5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연이어 선정되었는데, 특히 ABL501은 지난해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책과제 선정에 더해 또다시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신규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뛰어난 후보물질”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ABL501의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상2상 승인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뇌질환 분야 신약 치료제로서 BBB 셔틀 플랫폼 기술인 ‘그랩바디-B(Grabody-B)’와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를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면역항암 플랫폼 기술인 ‘그랩바디-T(Grabody-T)’를 이용한 ABL503과 ABL111은 미국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ABL101과 ABL105는 내년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이번에 신약 임상개발 과제 대상으로 선정된 면역항암제 ABL501 역시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1-12-21ablbio
에이비엘바이오, 미국 혈액암학회(ASH)서 ABL602 데이터 발표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데이터 발표-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한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2021년 12월 13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이번 달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신약 후보물질 ABL602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되어 매년 12월 개최되는 미국 혈액암학회는 전 세계 3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혈액암 분야 학회이며, 올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가지 방식을 병행하여 개최되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CLL-1과 CD3를 동시에 표적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인 ABL602의 전 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체외실험(In vitro)에서 확인된 탁월한 암세포 살상 기능은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 살상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퍼포린(Perforin)과 그란자임(Granzyme B)을 분출해 백혈병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CD3 타깃 이중항체 기전의 결과임이 증명되었다. 즉,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스스로 백혈병 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이다. 또한, 경쟁사 후보물질 대비 항암 효능뿐만 아니라 사이토카인 분비의 확연한 감소로 인한 안전성 역시 월등함을 데이터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마우스 모델 동물실험에서도 0.5mg/kg에서 91%의 탁월한 항암 효능과 용량의존적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고령층에서 급격하게 발생이 증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서 특히 미국 및 유럽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는 5년 내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가장 흔한 유형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큰 진전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ABL602 데이터 발표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이 견고하게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비엘바이오의 혁신적인 이중항체 기술력의 가치가 입증되고 부각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뇌질환 분야 신약 치료제로서 BBB 셔틀 플랫폼 기술인 Grabody-B와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를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면역항암 플랫폼 기술인 Grabody-T를 이용한 ABL503과 ABL111은 미국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ABL101과 ABL105는 내년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Grabody-I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ABL501 역시 국내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2021-12-13ablbio
에이비엘바이오, 미국 혈액암학회(ASH)서 ABL602 데이터 최초 공개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이중항체 전임상 데이터 발표 예정- 동일 타깃 물질 대비 항암효능 및 안전성 우수 2021년 11월 5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602 전임상 데이터를 미국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발표 초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행사는 세계 최대 혈액 분야 학회인 ASH에서 매년 주최하는 회의로, 미국 애틀랜타에서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ABL602는 CLL-1과 CD3를 동시에 표적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조혈세포의 암적 변이로 인해 조혈기능 이상 및 비정상 혈액세포 생산을 유도하는 암으로,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유형으로 알려졌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진전없이 여전히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밖에 치료가 가능하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ABL602는 전임상 시험에서 암세포 살상 기능이 탁월한 동시에 사이토카인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동일 타깃의 물질과 비교했을 때 항암 효능 및 안전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추후 개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자세한 데이터는 다음달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국제무대에서 ABL602 데이터를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혁신적인 이중항체 기술력으로 치료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중으로, ABL602를 통한 혈액암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5ablbio
에이비엘바이오, PEGS Europe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 최초 공개
- 유럽 최대 항체 분야 학회서 ABL103 전임상 데이터 발표- B7-H4/4-1BB 타깃 first-in-class 후보물질…”우렐루맙 대비 우수한 전임상 결과” 2021년 11월 4일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제13회 PEGS 유럽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 Europe Protein & Antibody Engineering Summit)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의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PEGS Europe은 항체 및 바이오 의약품을 다루는 유럽 최대 학회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이번에 발표된 ABL103은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을 활용하여 종양미세환경 내에서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B7-H4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좋지 않은 삼중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에서 과다 발현되므로, 해당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발표에 따르면, 종양이 이식된 인간화 생쥐(humanized mice)에 ABL103을 투여한 결과, 2 mg/kg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 나아가, ABL103 투여 중단 후 암세포를 재이식(tumor rechallenge) 했을 때 대조군과 달리 암세포의 성장이 관찰되지 않아 기억T세포(memory T cell)를 통한 강력한 장기 항암효과 역시 증명됐다. 해당 결과는 BMS의 우렐루맙(urelumab)보다 탁월한 항암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앞으로의 연구개발이 매우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03은 현재 fir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비임상 연구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2023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L103은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24개월 간 비임상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바 있다.
2021-11-04ablbio